거래소 상장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출 증가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다.
22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기업 35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3년 전체 매출액 중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2.28%포인트 늘어난 40.26%로 집계됐다. 반면 내수 비중은 전년도 62.01%에서 59.74%로 2.28%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 경기는 호조를 이뤘으나 내수 경기가 상대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주가 등락률도 수출 증가기업(37.24%)이 내수 증가 기업(29.05%)을 웃돌았다.
수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로 2003년 수출액이 34조233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조4954억원 증가했으며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40.28%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수출 및 내수가 모두 증가한 106개사의 주가 등락률은 38.7%로 전체 기업의 주가 등락률 24.33%를 상회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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