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광고 시장이 전년에 비해 21% 성장한 72억7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C넷이 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IAB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온라인 광고 비용으로 전체 광고 시장의 약 3%에 해당하는 72억70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60억 1000만달러 규모로 하락세를 보이던 2002년에 비해 21%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키워드 검색 광고 수요의 급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구글과 같은 검색 광고 업체들의 광고 매출 비중이 지난해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 가운데 35%에 달했다. 전년 검색광고 매출 비중이 15%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C넷은 작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인터넷광고가 성장하고 있어 당분간 광고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인터넷 광고 매출은 21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17억9000만달러, 전년 동기 15억8000만달러보다 4억∼6억달러 많았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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