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정보시스템 업체들이 기업 정보시스템 수주 확대를 겨냥해 IBM과의 판매 제휴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EC의 자회사인 NEC토털인테그레이션서비스(NTIS)는 최근 기업 정보시스템의 핵심인 서버를 IBM으로부터 조달, IBM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후지쯔 계열의 관련 자회사도 IBM과 판매 제휴 교섭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정보시스템 업체들은 모회사인 NEC 및 후지쯔와 경쟁하는 IBM 제품 조달을 꺼려왔는데, 기업 정보시스템 수주 확대를 위해 사업 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대형 정보시스템 업체들이 IBM 서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TIS는 이번 IBM과의 판매 제휴로 금융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메인프레임이나 고급 제품인 유닉스 기종, 비교적 저가인 PC 서버 등 모든 제품군을 갖추고 정보시스템 수주에 나서게 된다. 앞으로 3년간 수주 목표를 50억엔으로 정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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