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2003년 재무지표를 반영해 작성한 투자지표에 따르면 주가의 고평가, 혹은 저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인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14.19배로 미국(20.17배), 일본(80.82배) 등지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상장기업의 PER는 전체 경상이익이 24.8조원에서 23.3조원으로 줄어들면서 전년도 13.6배에 비해서는 조금 높아졌으나 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적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기업의 순자산과 시장 가격을 비교하는 투자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로 전년 대비 변화가 없었으나 상장기업의 80%인 491개사의 PBR가 1.0을 밑돌아 시가총액이 기업의 청산 가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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