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겪는 갖가지 현상에 의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해결해 나가는 즐거움이야말로 과학의 참 맛입니다. 학생과 일반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범국민적인 과학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내 통신산업, 아니 대기업 사상 최연소 여성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SK텔레콤 윤송이 상무(28)는 21일 제37회 과학의 날을 맞아 ‘생활 속에 살아있는 과학문화’를 강조했다. 연배로만 따지면 한참 뒤쳐지지만 그는 서울대 정운찬 총장, 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 회장과 더불어 사이언스코리안운동의 공동의장이다. 일찌감치 과학하는 재미에 빠졌던 그는 세계적인 명성의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수재로,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통신기업의 정식 임원으로 발탁됐다.
“생활 주변에서 내가 뭘 궁금해하는 지를 알고, 그 의문을 풀어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즐거움입니다. 한마디로 공부하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공부의 방법론을 터득하는 것이 과학입니다.”
어릴적 윤 상무는 TV나 가전제품을 보면서 그 속에 내장된 칩의 기능에 궁금증을 가졌으며 이 호기심이 전자공학을 전공으로 택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한다. 책이나 지식전달식의 교육을 통해서는 과학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뜻이다.
윤 상무는 “이제 범국민적인 과학문화 확산운동을 통해 사회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생겨 날 수 있도록 과학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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