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유가증권 개념 확대 및 증권사의 자산운용업·선물업 겸영 등 증권시장의 투자우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협회가 최근 일본 주요 증권사를 방문·조사한 결과 국내 증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 같은 투자우대 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협회 김명기 상무는 “일본 증권업계는 일본 정부가 기존 ‘은행 저축우대’ 정책에서 ‘증시 투자우대’ 정책으로 전환해 지난 10여 년간 장기 불황 속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국내 증권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증시 투자우대 정책과 증권사의 자율기능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세부 실천 사안으로는 △유가증권 개념 확대를 통한 신상품 개발 △자산운용업·선물업 겸영을 통한 복합 금융서비스 제공 △연기금 주식투자 규제 철폐 △증권사 수익원 다변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김명기 상무를 단장으로 일본 현지 조사단을 파견, 노무라·다이와·토요·마넥스 등 일본 내 9개 증권사를 탐방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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