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자본시장 완전 개방 이후 외국인의 주요 그룹사 주식 보유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10개 그룹사 주식 보유액은 지난 98년말 10조6992억원에서 이달 16일 현재 95조1154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도 30.23%에서 절반이 넘는 50.82%로 확대됐다.
종목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외국인 지분율이 20.89%에서 47.23%로 26.34%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SK(19.68%포인트), 삼성(16.32%포인트)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16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그룹사는 삼성으로 57.03%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분할·합병으로 인해 비교가 불가능한 LG를 제외한 삼성·현대자동차·SK·한진·한화·현대중공업·금호아시아나·두산·동부·현대 등 자산총액 상위 10개 그룹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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