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통해 지상파·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뉴미디어 사업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공영 방송의 위상을 재정립한다.
KBS는 내부적으로 개혁추진단을 구성, 최근 직제개편위원회 워크숍을 갖고 변형 대팀제 추진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형 대팀제는 본부장·팀장·팀원의 3단계 계층구조로 사장이 임명한 팀장은 본부장 결재를 통해 파트장의 업무분장을 맡는다.
KBS가 이같이 조직개편을 단행할 경우 현재의 DMB추진단 역시 대팀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인력 확충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KBS의 뉴미디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S는 변형 대팀제 운영으로 보직을 대폭 줄이고 직종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대폭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조직문화의 급속한 개혁이 가능하고, 직제개편이 직위구조에 대한 구조조정적 관점에서 진행돼 이사회·감사원 등 내·외부 규제기관의 긍정적인 평가를 예상했다.
KBS의 이같은 조직개편 추진은 그동안 감사원 등이 꾸준히 지적해왔던 KBS의 비효율적 인력 활용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하는 것이어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KBS의 내부 분위기 쇄신과 조직의 사업추진도 한층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평가된다.
KBS는 그러나 현 국·주간 단위가 대폭 바뀌어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하고 대팀장 아래의 비공식 파트장에게 상당한 권한과 책임이 부여돼 파트장의 직위화 경향이 나타나는 문제점도 일부 있어 보완책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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