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계측 장비 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 http://www.innowireless.co.kr)는 최근 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S-DMB) 시스템 장비의 작동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필드 측정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DMB는 전파 신호의 수신 강도 외에도 DMB용 중계기인 갭필러로부터 송신되는 신호 세기 측정과 상대적인 지연시간, 갭필러 ID 등의 특성을 상세히 분석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제품은 S-DMB 신호 스캐너와 제어PC, 진단 모니터, 분석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돼 동시에 다양한 측정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회사 정진섭 연구소장은 “이 제품은 갭필러의 정상 동작 여부, 간섭 신호 유무 확인, 설치 장소 선정, 품질 최적화 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며 “조만간 DMB 단말기 생산에 필수적인 단말 계측기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국내 이동통신 필드 테스트 관련 계측장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계측기 전문업체로 최근에는 DMB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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