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무역·금융·통관·쇼핑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무역유통단지가 건립된다.
14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1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6만300여㎡ 규모의 부지에 물류와 유통,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광주종합무역유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 용역조사를 의뢰했으며 내년 초부터 타당성 조사와 입지선정을 거쳐 본격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예정부지로는 광산구 미개발 지구가 거론되고 있다.
이 사업은 동북아 물류국가 건설을 위해 서남권 내륙과 목포 및 광양항을 연결하는 종합무역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종합무역유통단지에는 화물터미널과 내률컨테이너기기기, 집배송단지, 창고 등이 들어서고 유통시설로는 도소매단지와 공판장, 지원시설로는 제조가공건물과 금융·의료·교육·전시 및 이용자들의 편익시설이 포함돼 있다.
시는 사업시행자로 도시공사나 한국토지공사로 지정할 방침이며 개발된 토지 및 시설에 대해 직접 사용하거나 분양 또는 임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무역유통단지가 지역 기업의 제품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물류시설의 집단화와 정보화, 대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종합무역유통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광주를 무역유통 중심지로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대규모 부지를 확정하는 등 세부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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