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전문업체 홈캐스트(옛 이엠테크닉스 대표 신욱순 http://www.homecast.net)가 올해 자가 브랜드 비중을 높이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홈캐스트는 12일 코스닥증권협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1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06년에는 3억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욱순 사장은 “저가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끼리 경쟁을 벌이는 구조로는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세계적인 셋톱박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전세계 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2튜너 PVR, HD셋톱박스, 홈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난해 5%에 머물렀던 자가 브랜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3%에 달했던 중동 및 아프리카 매출 비중을 40%대까지 낮추고 유럽 시장 비중을 30%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의 일환으로 홈캐스트는 지난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자본금 50만유로의 홈캐스트 유럽 GmbH를 설립, 5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6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7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8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9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