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C넷이 시장조사기관 인스탯/MDR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보다 48% 늘어난 27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20%에 해당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늘어난 350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스탯은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 증가에 대해 “인터넷전화(VoIP), 온라인 게임, 홈네트워킹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인스탯의 대릴 스쿨라 애널리스트는 “광대역 인터넷 이용자의 0.5%만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수년 안에 이용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광대역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이 함께 성장하는 순환구도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종류별로 보면 케이블 모뎀이 디지털가입자회선(DSL)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국 내에서 58% 점유율을 차지하며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반면 미국 이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DSL은 35%에 그쳤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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