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간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금융 당국에 건의하겠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M&A 절차 간소화 및 각종 세제 지원안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무리한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증권업계는 자율적인 M&A와 퇴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증권사가 보다 쉽게 M&A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간소화하고 세제 혜택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 증권협회는 전문연구기관에 증권산업 구조개선 지원안 수립을 의뢰했으며 올 중순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제도 개선 요구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증권업계의 무분별한 수수료 경쟁을 지양하고 서비스 중심의 경쟁구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해외 증권업계의 서비스 성공사례를 발굴, 국내 회원 증권사에 보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6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7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8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9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10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