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양문형냉장고를 앞세워 북미 가전시장을 본격 공략, 오는 2010년 양문형냉장고 1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이문용 부사장은 지난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석,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 양문형냉장고 시장인 미국에서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시장점유율 6%로 교두보를 확보한 뒤 2010년에는 12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3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립냉각 은나노 항균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미국 지역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양문형냉장고 시장 규모는 2002년 기준 약 275만대로 전세계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초대형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 10월 미국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양문형냉장고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세계 29개국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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