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의 문화기술(CT)산업화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문화산업지원센터가 건립된다.
30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목포시는 석현동 벤처지원센터 인근 1만5000여㎡에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2005년말까지 목포문화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기업체와 대학교수등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개최해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확정짓고 설계용역에 들어간 뒤 오는 6월부터 공사에 착공하기로 했다.
센터는 CT와 관련된 기업과 대학 연구시설을 통합하고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개발 등 산업화 기반조성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기업 입주공간과 교육 및 회의실, 전시실, 공용장비실 등이 들어서게 돼 서남권 CT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는 센터를 포함해 옛 기능대학 부지 4만여㎡를 문화산업클러스터로 지정하기 위해 전남도의 국가균형발전 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목포=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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