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30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4.74포인트가 오른 879.41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서 1.21 포인트(0.13%) 내린 873.46으로 마감됐다. 미 증시가 기업 실적 호전 기대 등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외국인이 5일째 ‘사자’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물과 개인의 차익 매물이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2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04억원, 개인은 9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7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0.90%가 오른 56만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한국전력(-1.94%), SK텔레콤(-1.64%), KT(-1.17%) 등은 약세였다. 이날 주총에서 경영권을 지킨 현대엘리베이터는 13.33%가 급등했지만 경영권 다툼에서 패한 KCC는 2.76%가 떨어졌다. 주가 상승 종목은 324개로 하락 종목 396개를 밑돌았다.
코스닥= 최근 이틀간 상승을 마감하고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2.84포인트가 오른 435.14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 반전, 0.91포인트(0.21%)가 빠진 431.3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은 외국인은 2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장 출발과 함께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1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60억원 규모를 순매도였다. 외국인은 닷새째 ‘사자’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닷새째, 11일째 ‘팔자’로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하락했던 하나로통신이 0.47% 상승 반전했고 레인콤(3.61%), 유일전자(2.94%) 등 일부만이 올랐다.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4.08포인트(0.40%)가 떨어진 1020.72에 그쳤다. 오른 종목은 375개, 내린 종목은 404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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