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터 내년 미 IT투자 8250억달러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정보기술(IT) 투자액이 내년에 처음으로 80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C넷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2005년 미국 기업의 IT 투자액이 8250억달러를 기록, 올해의 7760억달러보다 6%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한해 미국기업의 IT투자액 증가율도 포레스터는 당초(4%)보다 1% 포인트 많은 5%로 상향, 조정했다.

포레스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기업의 IT투자액이 7390억달러 였다”고 밝히면서 “이번 결과는 북미 대표 기업 1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상 기업의 25%가 올해 IT투자를 전년보다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줄일 것이라고 말한 기업은 19%에 불과했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956명의 전세계 IT기업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IT 예산이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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