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동,동남아시아 14개국을 잇는 초고속 해저케이블망이 내년 3분기중 구축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SEA-NE-WE 4’로 명명된 이 해저 네트워크망 구축 작업에는 이들 국가의 대표적 통신사업자 16곳이 참여하는 데 약 5억달러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해저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인 싱가포르 최대 통신 사업자이자인 싱가포르텔레콤(싱텔)의 한 관계자는 “‘SEA-NE-WE 4’망은 전체 길이가 약 2만 킬로미터에 달하며 싱가포르,말레이지아,태국,방글라데시,인도,스리랑카,파키스탄,아랍에미레이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이탈리아,튀니지,알제리아,프랑스 등 14개 국가를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화, 인터넷, 브로드밴드 데이터 같은 각종 정보가 새 해저망을 통해 전송 될 것”이라며 “알카텔서브머린네트웍스,후지쯔,싱텔이 이번 프로젝트에 약 40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싱텔 이외에도 프랑스텔레콤, 알제리텔레콤, 바티인포텔, 방글라데시텔레콤,사우디텔레콤 등 각국의 대표 통신사업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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