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의 북미지역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접속 증가에 따른 원활한 트래픽 처리를 위해 미국 시애틀에 KT 인터넷 접속거점(POP:Point Of Presence)을 구축, 운용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북미 북부(시애틀), 중부(팰러앨토), 남부(LA) 지역으로 3등분해 코넷 백본망을 분할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미 서부의 지진 등 천재지변에 의한 대형 고장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또 한·미간 인터넷 접속거점이 3원화됨에 따라 해저케이블 고장 등 대형고장에 대한 망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미 백본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KT측 설명이다.
그동안 KT는 코넷의 다양하고 유연한 해외 ISP 접속을 위해 미국 LA와 팰러앨토에 인터넷 접속거점(POP)을 직접 설치, 운용해 왔으며 이번 시애틀 POP의 추가 구축으로 메가패스 사용자들은 야후, MSN, CNN 등 북미지역 ISP에 더욱 원활히 접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기간망본부 박유호 국제통신팀장은 “이번 시애틀 POP 구축으로 북미 인터넷 접속거점이 다원화돼 메가패스 가입자들의 해외 인터넷 통신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애틀 POP 개통에 따라 KT의 북미 인터넷 백본 용량은 총 14.3기가바이트(GB)가 됐으며 이는 국내 통신회사중 최대 규모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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