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 붙은 소비 심리에 공인인증서 도입 등 잇딴 악재로 주요 인터넷 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쇼핑몰 업체가 발굴 마케팅으로 불황 돌파에 나서 화제다.
중견 쇼핑몰 ‘하이세일(www.hisale.com)’이 도입한 발굴 마케팅은 한 마디로 하이세일 만의 고유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것. 이 회사 강상훈 사장은 "남들이 다 파는 상품과 비슷비슷한 가격으로는 승산이 없다."라며 "상품은 좋지만 유통 채널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제조와 생산 업체를 적극 찾아 다니겠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 첫 사례로 땅끝 마을로 잘 알려진 전남 해남에 자리 잡은 해록 녹차 재배 단지와 제휴해 밥에 넣어 먹는 기능성 녹차 가루인 녹차밥과 상시 복용 가능한 녹차 가루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세일과 손잡은 김수현 해록 사장은 "제대로 된 유통망이 없어 좋은 제품을 가지고도 손해 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라며 "이번에 하이세일이 적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홍보하고 또 상품 생산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아 결실을 빨리 맺었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하이세일은 이 여세를 몰아 전국을 돌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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