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 악기 상가의 판매 부진과 달리 인터넷을 통한 악기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옥션(대표 이재현)은 29일 자체 사이트에서 거래된 악기 규모가 2년 동안 4.7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옥션에서 거래된 악기 수량은 2002년 1분기 2500여 개, 2003년 1분기 5000여 개 등 2000년을 기점으로 매 분기 별로 15% 이상 씩 꾸준히 증가해 올 1분기에 거래된 악기는 총 1만2000개에 달했다. 이는 주요 신제품이 오프라인에 비해 최고 50% 이상 저렴 할 뿐더러 중고 제품이 봇물을 이루기 때문이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악기 중 가장 거래가 활발한 품목은 디지털 피아노로 피아체· 안단테· 스즈끼 등 10만 원 이하의 제품부터 70만 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거래 중이다. 중고 피아노는 평균 500 만 원대에 달하는 영창피아노(1990년 제조)가 160만 원, 삼익 그랜드 피아노 280만 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옥션은 악기 카테고리에 `디지털 피아노전`을 마련하고 내달 중순까지 신제품, 중고 디지털피아노 50여종의 특별 경매를 진행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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