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어 온 주파수 상호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 선보였다.
카서(대표 류승문 www.casuh.com)는 기존 블루투스 RF모듈에서 모뎀만 교환하면 근거리 통신이 가능한 바이너리 CDMA 기술 ‘리토우(Retaw)’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모뎀 칩과 시스템 개발자를 위한 개발 툴과 소프트웨어를 함께 선보였다.
이 모뎀 칩은 블루투스 RF 모듈과 2개의 32K코덱을 제어할 수 있으며 CPU와는 메모리 맵 방식으로 연동,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일반 메모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칩을 제어할 수 있다.
이 회사 류승문 사장은 "자체 테스트를 통해 동시에 15대까지 운용하면서도 상호 간섭이나 전송 품질 저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라며 " 이 기술이 상호 간섭 문제로 지지부진한 블루투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폰에 모뎀을 듀얼 모드로 제작해 무선 VoIP 전화기, 무선 인터넷 망을 통한 인터넷 방송 수신기, 무선 결제 기능을 이용한 전자 거래, 홈 네트워크의 보조 서버, 전자 신분증, 차량 출입통제, 무전기와 무선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다.
이미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디지털 홈 네트워크 구축에 적용 중이며 프린스 전자, 유니모, 테라웨이브, 인성전자 등과 함께 디지털 무선 마이크, G폰, 무선 VoIP 전화기, 다목적 리모컨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서는 정통부와 홈네트워크 포럼이 주최하는 다음 달 16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제품 시연과 블루투스 성능 비교를 실시키로 했다.
바이너리 CDMA 기술은 CDMA 신호를 전송할 때 TDMA 신호와 파형이 동일하다는 것에 착안해 신호를 이진화(Binary)해 외형적으로는 TDMA 신호 파형과 같은 모양으로 만드는 기술로 1개의 RF 모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TDMA 혹은 CDMA 신호를 선택하여 보낼 수 있다.주파수 간섭이 심한 환경에서는 CDMA 방식을 사용하고 고속 데이터 전송할 때는 TDMA 방식을 적용해 블루투스 용으로 개발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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