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미국 휴렛패커드(HP)에게 기업 정보 시스템의 핵심인 미들웨어를 OEM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NEC가 공급하는 미들웨어는 시스템 전체가 정상으로 작동하는가를 감시하거나 시스템이 장애를 자동적으로 회복하는 보안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일본의 IT기업이 기간 소프트웨어(SW)를 미국 대기업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에 따르면 NEC는 HP의 상품군에 이 제품을 포함시켜 전 세계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다음달부터 일본 국내에서 우선 판매하고 추후 HP의 판매망을 이용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NEC는 지난해 약 400대의 서버를 미들웨어로 연결해 메일과 웹 접속을 합쳐 1초간 최대 7만5000건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NTT도코모용으로 납품하는 등 미들웨어 분야에서 기술 개발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두 회사는 OEM 공급에 의한 상호 보안 및 공동 개발 등 제휴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C는 이미 HP와 시스템 구축 및 서버 OEM 계약 등에서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내 시스템 운용관리 SW 시장규모는 약 2300억엔이며 오는 2007년에는 3000억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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