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지사진필름이 차세대 표시장치인 유기EL 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지사진필름이 미국의 벤처기업에 약 20억엔을 출자해 유기EL 표시장치의 수명을 좌우하는 주요 부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후지사진필름이 액정 패널과 비교해 박형화가 용이한 유기EL 분야에서 향후 시장 확대를 노리면서 신규 사업의 핵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에 후지사진필름이 출자하는 곳은 유기EL 벤처인 미국의 바이텍스시스템즈로 후지사진필름이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바이텍스는 유기EL의 발광층에 산소나 수분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박막 봉지’ 기본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후지사진필름은 이 기술들을 자사의 필름 박막기술에 적용시켜 유기EL 발광층 밑에 들어가는 필름 기판을 공동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지사진필름은 향후 바이텍스와 구체적인 사업화를 검토하고 공동 개발한 기판을 전세계 관련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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