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청소년의 정신건강 보호를 이유로 각급 지방 정부에 거주지와 학교 200미터 이내에서 인터넷 카페(PC방) 영업을 허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시장 감시기구인 국가 공상행정관리총국(GAIC)은 중국의 많은 인터넷 카페들, 특히 영업허가증이 없는 카페들이 청소년들을 입장시키고 불건전한 온라인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GAIC는 “인터넷 카페들이 10대들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학교 교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대중의 커다란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미성년자 입장과 인터넷을 통한 유해한 정보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모든 인터넷 카페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중인데 8월까지 강력한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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