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미증시 하락 여파 4.45P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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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주가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 24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5.78포인트 떨어진 860.39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4.45 포인트(0.51%) 하락한 861.72로 장을 마쳤다. 중동사태, 대만 정정불안 등 지정학적 위험에다 미 증시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55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공격적인 매수공세를 펼친 끝에 8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도(1449억원) 속에 150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끝에 0.18% 상승했고 SK텔레콤(0.24%)·한국전력(-1.48%)·KT(-0.94%) 등도 큰 주가 변동은 없었다. 선거 특수로 남한제지, 이건산업, 조일제지 등 일부 종이 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4개, 내린 종목은 469개를 나타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24포인트가 오른 428.80으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 막판 하락 반전해 0.54포인트(-0.13%) 내린 428.02를 기록했다. 미 시장의 약세에다 개인들이 장 후반 들어 순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에 그쳤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15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53억원과 64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려 KTF(-1.80%), 옥션(-1.23%), 다음(-1.34%) 등은 내렸으나 하나로통신(2.15%), LG텔레콤(1.63%), NHN(1.19%) 등은 올랐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예당은 4.02%가 올랐으나 YBM서울은 3.90%가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342개(상한가 29개), 내린 종목은 454개(하한가 18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