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이 쓴 칼럼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뒤 TV를 통해 방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체신청 보성우체국 집배원 류상진(49)씨로 그가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겪은 일화를 적은 칼럼 5편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KBS 2TV ‘TV동화 행복한 세상’에 방영되고 있다.
올해로 27년간 집배원을 하고 있는 류씨는 그간 200여편의 칼럼을 써왔으며 지난 2000년 1월부터는 인터넷 포털 다음의 다음칼럼(http://ncolumn.daum.net/roo1235)과 전남체신청 홈페이지(http://www.npost.go.kr) 열린마당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류씨의 칼럼은 지금까지 인터넷에 140여편이 실렸으며 1편당 평균 500여명의 네티즌들이 읽어보는 등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9월 KBS와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류씨는 “우편물을 배달하는 마을주민들과의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적었다”며 “오는 6월경 그동안 쓴 글을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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