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변기기 유통회사인 피씨디렉트(대표 서대식 http://www.pcdirect.co.kr)이 이르면 4월부터 인텔 CPU를 공급한다. 이로써 인텔 CPU를 공급하는 대리점은 삼테크·인텍앤컴퍼니·제이씨현시스템을 포함해 총 4개사로 늘어나게 됐으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피씨디렉트는 인텔코리아와 MVAD(Mobile Value Added Distributor) 및 CPU 제품에 대한 공식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제품을 공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피씨디렉트가 AMD 대리점을 그만둔 작년 말부터 사실상 예견됐던 것으로피씨디렉트는 내부 조직구성 및 판매, 기술지원체제가 완료되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인텔 데스크톱 CPU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피씨디렉트가 AMD CPU 유통시장의 40%를 점유했던 데다, 피씨디렉트가 공급하는 제품군이 다양한 것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 최영돈 이사도 “처음에는 10∼15% 점유에 그치겠지만 6개월이나 1년이 지나면 점차 탄력을 받지 않겠느냐”며 “이미 씨게이트나 AMD, 체인텍 등 피씨디렉트에서 유통했던 아이템들은 모두 1위를 차지한 전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다.
한편 MVAD는 해외 노트북PC 제조사로부터 반제품 상태의 노트북PC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메모리?HDD?CPU를 소비자 요구에 맞게 제공함으로써 중소 제조 및 유통회사가 노트북PC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피씨디렉트 독점이며, 판매량에 따른 구매가 할인혜택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피씨디렉트는 10여개 컴퓨터 전문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계속해서 KT와 PC제조사와도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에 피씨디렉트가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씨게이트 2.5인치 HDD, 인텔 모바일CPU, 메모리 패키지를 통해 가격경쟁력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최영돈 이사는 “올해 인텔 비즈니스에서만 50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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