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6일 거래소시장은 한 때 84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2.13포인트(0.24%) 내린 850.13으로 장을 마쳤다. 탄핵 충격이 진정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기관이 개인과 함께 매수에 나섰으나 전날 미 증시 급락과 국제 유가 급등 등 해외 악재가 크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1425억원을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과 101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24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장 후반 나란히 반등해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한국전력과 KT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하이닉스는 5.26%가 급등하면서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는 3.93%가 올라 주총 이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종목은 313개, 하락 종목은 439개였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4.07포인트(0.96%) 하락한 421.19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2.25 포인트(0.53%) 떨어진 423.01로 장을 마감했다. 탄핵사태 여진이 남아있는 가운데 전날 나스닥(-2.29%)과 다우존스(-1.34%) 등 미 증시가 크게 떨어지면서 코스닥도 영향을 받았다. 지수는 오전 중 한때 421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규모가 늘면서 상당부분 낙폭을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억원, 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웹젠(-5.21%), 유일전자(-4.53%), 휴맥스(-3.95%), 네오위즈(-3.07%), LG마이크론(-2.5%)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옥션(1.9%), 지식발전소(0.85%), NHN(0.61%) 등은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0개 등 3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2개를 포함해 436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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