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 http://www.hyundaiautonet.co.kr)이 중국 항성전자와 공동으로 천진에 ‘천진현대항성전자’라는 합자법인을 설립, 중국 자동차용 전자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항성전자는 중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 80% 이상과 거래를 하고 있는 차량용 전자제품 전문 업체로, 중국 3대 자동차 그룹 중 하나인 동풍기차 그룹이 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천진현대항성전자는 현대오토넷의 앞선 기술력과 제품력에 항성전자의 영업력을 조화시켜 상해와 장춘 등지의 주요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 고가의 AV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현대오토넷 강석진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에 적합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이를 위해 지난 94년부터 운영해 온 중국 천진의 생산법인 HECT에 R&D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한편,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체제를 구축중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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