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타임워너 등 미국 케이블 및 정보통신협의회(CTAM) 산하 8개 케이블 업체와 공동으로 HDTV 보급과 HD방송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이번에 삼성전자와 공동마케팅 제휴를 맺은 업체는 타임워너 케이블·콤캐스트·아델피아·브라이트 하우스네트워크·차터·콤캐스트·콕스,·인사이트· 미디어컴 등 8개 회사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대학생 농구선수권대회인 ‘마치 매드니스’ 기간동안 삼성전자 HDTV를 구입하면 100달러를 할인해 준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15일 오후 12시(현지시각)에 뉴욕 만다린 호텔에서 8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마케팅 제휴 축하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디지털TV로의 변화를 추구해 왔으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소비자들에게 HDTV의 생생한 고화질을 체험하게 할 필요성을 느껴 왔다.”라며, “삼성전자와 케이블업계의 교류는 삼성이 소비자들의 가정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일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CTAM 셋 모리슨 부사장은 “이번 기회는 케이블업계와 전자업계의 첫 번째 교류로 삼성 HDTV가 소비자들에게 고화질을 경험하고 디지털시대로의 변화를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하며 삼성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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