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영 전산원장(전자정부전문위 간사)은 16일 “전자정부 관련 산업이 2∼3년내 핵심사업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미 모로코·멕시코 정부와의 협력사업, 파키스탄·베트남 금융결재 시스템 도입, 이집트 진출 등 해외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날 아침 열린 한국IT리더스포럼(회장 윤동윤) 조찬강연에 참석, ‘참여정부의 전자정부 추진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자정부 추진시 개인정보 침해문제에 대해서는 “공법학자 보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축해 치안용 감시카메라 설치 문제 등을 검토하고, 관련 기본법제를 마련하고 있다”며 “오는 6월 이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자부가 전자정부 추진주체로 확정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현재 775개 조문 개편안을 법제처에서 검토하고 정보보호 기본법 제정과 전자거래를 가능케하는 법률 제정 추진 등을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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