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대표 곽정소)가 다음달부터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
KEC는 16일 JP모건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다음달 중국 강소성 우시에서 5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6000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주로 디스크리트 반도체(트랜지스터와 다이오드)이며 향후 집적회로(IC)까지 생산키로 했다. 또 오는 2007년까지 이 곳의 생산 능력을 2만여장으로 확대해 KEC 전체 생산량의 30%를 중국에서 채워나갈 계획이다.
KEC는 올해 중국 반도체 팹 및 패키징 라인에 484억원, R&D 등에 281억원 총 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올해 전체 매출액의 5% 수준인 R&D 투자를 오는 2007년까지 매출액의 10% 선으로 끌어올리고 평판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분야 신규 참여, 차세대 패키징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EC는 오는 2007년 소신호처리트랜지스터 분야에 1위로 올라서고 올해 매출액 대비 2.5배 증가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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