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기술혁신 변화가 가져올 양상

‘글로벌 소싱,연결된 사회, 실시간 하부구조(infrastructure).’

가트너그룹이 제시한 10년후의 IT 변화상이다. ‘오프쇼어링’이라 불리는 글로벌 소싱은 최근 기업들이 저비용과 높은 품질의 노동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뤄지면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정보기술(IT)의 발달에 따라 생긴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이지만 글로벌 아웃소싱은 IT 관점의 이슈 보다는 오히려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가트너그룹은 이에 대해 “개발도상국과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고품질의 제품이란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결된 사회(connected society)’는 센서 기술과 무선통신기술, 데이터 관리 기술이 혼합돼야 비로서 가능한 일이다.우선 인간의 노력 없이도 물리적 환경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센서 네트워크가 주목 받고 있다.전자태그(RFID)도 물론 이같은 범주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다 PDA 등 무선 통신기술의 발달을 통해 어디서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저장 용량이 늘어나면 ‘연결된 사회’가 구현된다. ‘실시간 하부구조’는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각종 연결된 도구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향후 기업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가트너그룹은 향후 10년 후 연결된 사회가 구현되면 개인 프라이버시가 더 이상 익명을 의미하지않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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