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고로고로촙’, 티저광고효과 톡톡

모바일인터넷 전문기업 다날(대표 박성찬)의 새 모바일게임 ‘고로고로촙·사진’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광고’ 기법을 활용, 인기도를 크게 높여가고 있다. 최근 서울시내 전역의 노선버스에 정류장 안내 멘트 뒤 곧바로 앳된 여성의 목소리로 ‘고로고로촙’을 내보낸 것이 대박을 몰고 온 것.

이 영문 모를 소리를 듣고, 네이버·엠파스 등 검색포털에는 ‘고로고로촙’이 무슨 뜻인지를 묻는 질문이 올라오면서 자연스럽게 구전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아마도 이동통신사 광고인거 같다’는 눈치 빠른 대답에서부터 ‘귀신인지 아닌지 친구와 내기 했다’나 ‘예전에 녹음했던 기계가 고장나서 생긴 소리’라는 엉뚱한 답변까지 줄을 이었다.

이처럼 온라인을 달구며 퍼즐형 모바일네트워크게임 ‘고로고로촙’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하면서도 다양성을 살린 아이템에다 대전형 게임이란 특징까지 더해지면서 서비스 1주일만에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고로고로촙’의 뜻에 대해 이익순 게임팀장은 “게임감각에 맞춰 이름을 지었을 뿐 특별한 의미는없다”며 “조만간 관련 사이트도 만들어 사용자들의 게임궁금증을 풀어주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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