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대표이사 이철상)는 CDMA 최대 사업자인 SK네트웍스에 CDMA 단말기 8만대를 184억원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VK는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VK100’ 모델에 모바일 뱅킹 기능을 추가한 ‘VK100M’ 모델 8만대를 이달부터 SK네트웍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000억원 매출 목표를 내세운 VK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달까지 매출 목표의 50%를 계약하는 실적을 올렸다.
VK 관계자는 “CDMA 단말기의 대규모 내수 공급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GSM, GPRS 단말기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국내 시장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또 대량 계획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은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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