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용 포토마스크 제조업체인 피케이엘(대표 정수홍)이 지난 1월 마감한 2004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성장한 2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수율 향상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8억원, 경상이익은 79%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신장됐다. LCD 분야 매출이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피케이엘은 LCD 및 반도체 경기 호황과 신규 투자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2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6월부터 천안의 LCD용 포토마스크 전용 라인을 가동, 올해 생산량을 3배로 늘일 계획이다.
또 그동안 반도체 업체들이 주로 자체 생산하던 메모리 반도체용 포토마스크의 외주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피케이엘은 이 분야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 분야 매출은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매출의 7% 정도였으며 올해는 비중을 2자리수대로 늘일 계획이다.
피케이엘은 올해 LCD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나노미터 기술에 진입한 반도체용 포토마스크의 R&D 및 품질인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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