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내에 설립될 국제비즈니스센터(IBC) 건립 추진을 위한 법인이 이르면 이달 중 출범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 진출한 1500여개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들도 IBC 입주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기업협회(회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사장)는 15일 현재 서울시와 IBC 설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투자사인 NAI사 등 3자간 평당 부지가격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IBC 설립을 위한 부지 매각 공고가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재 외국기업협회 전무는 “현 회장사인 유니레버코리아나 전임 회장사인 TI코리아 등이 지사를 IBC로 옮길 것으로 안다”며 “노키아나 소니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거대 외국기업과 IT 및 애니메이션 등 첨단 분야의 외국계기업 헤드 오피스가 한 곳에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동 DMC 내에 건립될 예정인 IBC는 외국기업 전용 빌딩으로 약 11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현재 63빌딩의 2.5배에 달하는 580미터 높이의 초대형 인텔리전트 빌딩의 인프라를 갖추고 5년 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6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7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8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9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