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나 모바일 단말기로 영업 현황과 매장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판매시점관리 시스템(POS)’이 지방 백화점에도 구축됐다.
시스네트(대표 김헌)는 15일 대전 지역 대표 유통업체 세이백화점에 모바일 POS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미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압구정점을 중심으로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롯데와 신세계도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모바일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스네트에 따르면 세이는 2월 한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마치고 이번 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체 매장에 300대 이상의 무선 PDA기반 모바일 POS시스템 ‘SIS-mPOS’를 구축하게 된다.
SIS-mPOS는 판매 사원 대부분이 전산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해 조작이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현했다. 기존 POS 기능에 다양한 결제 처리, 고객 관리(CRM) 기능을 추가해 그동안 PDA로 불가능했던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세이백화점 고윤환 부장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자체 분석한 결과 모바일 POS 도입 전 평일 평균 결제 처리 시간이 5분에서, 도입후 1분 이내로 단축되고 결제를 위해 이동하는 거리와 평균 이동 횟수도 50%이상 감소했다” 라며 “판매 현장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해 개인신용정보 누출에 대한 우려도 해소돼 고객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네트 한남섭 전무도 “국내에서 PDA 기반 모바일 POS가 선보인 후 3년 만에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라며 “특히 유통업체는 업무 특성상 고객을 직접 상대하고 시스템 장애가 매출에 직접 영향을 곧바로 미쳐 검증 제품 이외에는 공급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모바일 시스템 보급 확산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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