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www.samsungtechwin.com)은 국내 최초로 전자부품 조립장비인 칩마운터의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달성, 5000대 달성기념 출하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그 동안 CP-45, CP-60, CP-55 등 10여종의 독자 모델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으며, 1000여 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핵심부품 국산화에 주력해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전자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 회사는 고속·고정밀 구동제어, 광학기술,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등 첨단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칩마운터를 중심으로 전자제품 조립 라인의 주변장비 및 핵심부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08년까지 세계 3대 칩마운터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또 이번 칩마운터 5000대 판매를 계기로 미국, 일본, 유럽 뿐 아니라 중국 및 동유럽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는
EMS 업체들을 상대로 수출을 적극 추진해 칩마운터 장비를 수출 주도형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칩마운터는 정보통신기기, 가전 등 전자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장비로 PCB 기판 위에 전자부품을 자동으로 장착하는 전자부품 조립장비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칩마운터 시장은 일본 및 유럽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전자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커다란 장애가 돼 왔으나, 최근 삼성테크윈과 미래산업 등 국산제품 비중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고 세계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수입대체 및 수출확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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