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수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경기상승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중 스페인에서 발생한 테러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주요 지수 모두 전주에 비해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35% 하락하며 10240.0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7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던 나스닥도 3.07% 내린 1984.71포인트에 머물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각각 3.14%, 3.80%씩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주 초반 특별한 호재성 뉴스가 없었던 데다 향후 상승전망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연일 하락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에 알 카에다가 연루됐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전해지면서 테러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는 더욱 큰 폭으로 내려갔다.
비록 마지막날인 지난 12일 4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주초부터 계속 이어진 하락세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미 주요 종목의 주가는 스프린트가 6.44% 떨어진 것을 비롯해 모토로라(-5.48%), AT&T(-4.36%), 인텔(-4.35%), 루슨트테크놀로지스(-4.15%), 아마존(-3.74%)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미 증시에 올라있는 한국 기업들도 하나로통신과 웹젠의 주식예탁증서가 각각 10.03%, 9.03%씩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미래산업도 1.69% 내렸다. 지난주 한국 기업들의 뉴욕 증시 성적은 전체적인 해외 증시 약세 탓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지난 12일 한국에서 벌어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이번 주 이들 종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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