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개 업체 중 7개 업체가 자금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4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초 실시한 ‘중소기업 자금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8.1%가 곤란하다고 응답했으며, 원활하다는 대답은 3.5%에 불과했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으로는 원자재 수급애로(66.4%)가 가장 높았으며, 매출 감소(47.4%), 판매대금 회수지연(34.2%), 납품단가 인하(2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자금사정 호전시기에 대해서는 51.7%가 올 하반기 중이라고 대답했으며, 오는 2005년 상반기 이후(26.7%)와 하반기 이후(14.4%)가 각각 뒤를 이었다. 자금조달 여건은 49.5%가 담보 관행 및 대출심사 강화 등으로 인해 곤란하다고 응답해 원활하다(5.7%)를 크게 앞섰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원자재 구입 정책자금 확대 및 금리인하 △금융기관 자금지원 확대 △원활한 보증공급 지원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질서 확립 △중소기업 신용대출 비중 확대 등을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표> 중소기업 자금사정(단위:%)
매우 원활 원활 보통 곤란 매우 곤란
중소제조업 0.0 3.5 28.4 53.9 14.2
기업규모소기업 0.0 2.6 26.2 56.6 14.6
중기업 0.0 5.8 33.9 47.1 13.2
판매형태 내수기업 0.0 3.4 28.2 53.7 14.8
수출기업 0.0 4.0 28.8 54.4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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