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도메인 경매위기 넘겨

 8억여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압류명령이 내려졌던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 벅스(대표 박성훈)의 도메인(http://www.bugs.co.kr, http://www.bugsmusic.co.kr)이 경매처리될 위기를 넘겼다.

 법무법인 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그룹(대표 배재광)은 최근 ‘채권자인 인터넷 서버 업체 I사가 벅스 측에서 제시한 점진적 채무 변제계획을 받아들여 현재 소송취하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벅스 사장도 “지난달 말 이니시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I사에 변제하기 위한 자금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이어 “도메인 경매건 외에 회선사용료, 임금과 같이 시급한 문제들은 해결이 된 상태”라며 “현재 개인과 기관투자가 10곳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상이 진행중에 있으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쯤 투자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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