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맨닷컴의 인수전이 레인콤 주도로 KPCA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한국포터블오디오기기협회(KPAC)를 대표해 엠피맨닷컴의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범재룡 넥스트웨이 사장은 10일 오후 가진 회원사 간담회에서 “그동안 KPAC 회원사를 대표해온 서두인칩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레인콤과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미 인수의사를 밝힌 레인콤이 전면에 나서 공동인수키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범사장은 이어 “KPAC 16개 회원사들이 얼마씩 부담해 펀드를 만들고 나머지 인수비용은 레인콤이 충당하는 인수방식에 대해 전 회원사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레인콤 관계자도 “레인콤이 대표적으로 나서고 KPAC 회원사들이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엠피맨닷컴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라며 “오는 18일 매각 주관사가 선정되면 엠피맨닷컴을 인수한 이후 지분참여나 특허공유 등 KPAC 회원사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엠피맨닷컴 인수를 둘러싸고 경쟁을 벌여왔던 레인콤과 KPAC이 이처럼 공동전선을 펼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엠피맨닷컴 매각 작업은 급류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엠피맨닷컴은 MP3플레이어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이 특허가 외국 업체에 넘어갈 경우 국내 MP3 업체들이 또 다시 특허권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KPAC 회원사와 레인콤 등이 인수를 추진해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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