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문채널 YTN이 해외 위성방송 전문채널 ‘YTN인터내셔널’을 개국하는 등 남대문 신사옥 이전과 창사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표완수 YTN 사장은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남대문 YTN타워로의 사옥이전 기념 기자회견에서 오는 18일 재외동포를 위한 해외 위성방송 ‘YTN인터내셔널’을 개국한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현재 YTN의 방송을 24시간 그대로 재전송하던 해외 위성방송을 초기 3시간에서 내년부터는 24시간으로 확대해 해외동포를 위한 프로그램을 송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YTN은 해외 위성방송을 통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여만명에 이르는 사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팬암2·9·5 등 위성 3개를 임차해 사용중이다.
YTN은 올해 창사 10주년을 맞아 YTN인터내셔널 개국과 함께 방송의 단계적인 디지털화와 광고수익에 의존하지 않는 부가사업을 발굴해 경영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표 사장은 “이달부터 사옥을 남대문 YTN타워로 이전한 이후 프로그램 개편을 통한 뉴스 콘텐츠 강화와 다양한 제작형태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중국진출을 비롯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인수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표 사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방송 장비를 디지털화하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디지털화 추진계획에 맞춰 단계적인 디지털방송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TN은 신사옥에 ‘토털 뉴스룸’을 구축했으며, 뉴스전용 스튜디오 3개와 제작전용 스튜디오 1개를 설치했다.
표 사장은 “뉴스 전문채널이라는 정체성과는 맞지 않더라도 이익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PP 인수를 적극 검토중”이라며, “최근 한 PP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중”이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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