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IBM과 손잡고 ‘도이치랜드 그리드(일명 D그리드)’라는 그리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여러 대학과 연구소, 그리고 기업을 연결하는 대형 그리드 프로젝트인 ‘D 그리드‘를 IBM의 기술과 인력을 도움 받아 향후 수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드는 성능이 낮은 범용 컴퓨터를 대량으로 연결, 슈퍼컴퓨터와 맞먹는 고성능의 컴퓨터로 탈바꿈 시키는 기술인데 ‘D 그리드’와 관련해 에델그라드 불마흐 독일 과학장관은 13일 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그리드 관련 국제회의인 ‘글로벌 그리드 포럼’에서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IBM을 위시해 휴렛패커드(HP),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글로벌 컴퓨터업체들은 차세대 컴퓨팅 시장의 총아로 부상하고 있는 그리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금,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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