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동남아 지역 내 우수 부품 업체 발굴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2004년 동남아 부품구매전(Samsung Sourcing Forum 2004)’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메리투스 만다린 호텔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국제 기업청 IE(International Enterprise)와 삼성전자 싱가포르IPC(International Procurement Center)가 선발한 Belton, KCE, Beyonics 등 우수업체 110개사를 포함해 총 37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린팅사업부, 시스템가전사업부 등 총 9개 사업부가 참가하여 커넥터, PCB, 커패시터 등 총 243개 부품에 대해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및 상담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해외에서 직접 부품구매전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특히 싱가포르IE가 스폰서로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구매전략팀 강병수 상무는 “이번 부품구매전 개최를 통해 동남아 지역 내 우수 부품업체를 발굴하는 한편 신기술 및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회가 되었다”며 “현지법인과 본사와의 통합구매체제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와 함께 공급망관리(SCM)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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