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일본 위성DMB사업자 MBCO가 공동제작한 위성DMB용 위성 ‘한별호(아래아한·일본명 MBSAT)’ 발사시각이 24시간 연기됐다.
두 회사는 “위성 발사시각을 12일 새벽 0시 41분(한국시각 14시 41분)에서 24시간 뒤인 13일 같은 시각으로 연기했다”며 “연기사유는 발사 최종테스트 과정에서 추가된 120개 항목 때문에 검사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사전 통보없이 위성발사업체 ILS, 위성체 제작업체 에스에스로랄(SS/L) 등이 120개 검사항목을 추가해 테스트가 지연됐으며 같은 시각 발사해야 하는 위성발사 관행상 24시간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120개 항목의 검사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위성발사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양사는 덧붙였다.
<미국(플로리다)=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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