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튀는 세상’
KTH(대표 최문기)가 지난해 12월 오픈한 게임포털 ‘티니위니(http://www.tiniwini.com·향후 팅요로 변경 예정)’는 신개념 아바타 게임포털을 지향하고 있다. 한층 진화된 아바타 시스템을 티니위니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아바타가 고스톱 등 각종 보드게임을 즐길 때 따라다니며 게임 성적에 따라 웃고 울고 또 성장도 한다. ‘게임으로 튀는 세상이라는 모토’도 나를 대변해주는 고도화된 아바타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현재 티니위니가 제공하는 게임은 20여개에 이른다. ‘루빠’ ‘서전트’ ‘젠온라인’ 등 참신한 기획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비롯, ‘팅요’ ‘쿠키하우스’‘아쿠아버블’ ‘큐티콩콩’ 등 퍼즐게임, ‘티니웨스턴’ ‘스위팅’ ‘블러드서바이벌’ 등 아케이드게임이다. 카드게임으로는 ‘액션맞고’ ‘티니7포커’ ‘액션고스톱’ ‘티니고스톱’ 등이 있다.
게임포털은 KTH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포털의 주요 아이템이 된다는 점에서 ‘티니위니’는 더욱 관심의 대상이다. KTH는 조만간 KT의 계열사, 관계사에서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를 묶는 강력한 통합 포털을 조만간 선보이고 통합포털의 주요 서비스로 게임을 적극 밀어부칠 예정이다. 여기서 ‘팅요’라는 이름을 기억해둬야 한다. KTH는 현재 통합포털 이름은 공식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게임포털은 티니위니에서 좀더 기억하기 쉽고 톡톡 튀는 팅요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KT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방법으로 확보하고 있는 10여개의 온라이게임에 대해서도 KTH가 우선적으로 퍼블리싱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도 티니위니의 큰 잠재력이다. KTH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에 대해서는 한미르 하이텔, 메가패스, 온게임넷을 통해 적극 온라인프로모션을 벌이는 한편, 온게임넷 케이블방송과 연계한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에도 나설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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