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 USB 하나로 따뜻한 여유를 즐기자’.
컴퓨터 전문 인터넷쇼핑몰로 유명한 용산닷컴(www.yongsan.com) 서대복 사장. 갑작스런 꽃샘추위 덕택인지 서 사장은 ‘USB 컵보온기(핫 코스터)’를 매장 인기상품으로 추천하는데 서슴이 없다.
‘USB 컵보온기’는 말 그대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PC의 USB 단자에 접속하면 음료수 캔을 자동으로 데워주는 PC용 액세서리로 일본 드림즈컴트루사에서 제작했다. 찬 음료수를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45℃ 커피를 30∼60분간 40℃ 전후로 유지해 준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서대복 사장에 따르면 ‘USB 컵보온기’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따뜻한 기운을 유지해 주는 아이디어성 상품이다.
350cc 캔을 넣을 수 있는 사이즈지만 슬림형 캔도 보온에 지장이 없다. 또 사이즈가 맞지 않는 큰 컵인 경우는 받침대만 분리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을 조작하기 쉬우나 USB 단자가 지저분할 경우는 감전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닦아서 사용해야 하며, 전원이 없는 USB 허브 내장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열이 제대로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이 제품은 용산닷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국내에서도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샘플 70개를 인터넷에 올린 지 이틀만에 품절이 됐을 정도다.
서대복 사장은 “적어도 5월까지는 제품 특성상, 구매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화이트데이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추했다.
가격은 1만9000원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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